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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이향용 농부님은 20대에 김 생산을 시작해, 아들이 성인이 되기 까지 김을 생산하시는 분이십니다. 1/4 생산량이 나오는 친환경 김을 2000년대 초반 부터 시작하여, 십여년이 흘렀습니다. 남들 사천만원 벌면 한해 천만원도 안나오는 수익으로 이런 저런 비용을 제하면, 참 쉽지 않았던 세월 속에서 나도 안먹을 것을 생산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리고 시작했을 때, 김 한 속 씩 구매하시며, 다른 곳에서는 안 사먹는 다는 고맙다는 그분들 마음이, 늘 한 켠에 남아 오늘까지 그 일을 계속하고 계신 분입니다. 우리는 김을 종종 접하지만 먹을거리를 모양과 이쁜 형태로 가치를 구분합니다. 조금 못생겼다고하여 친환경이 아닙니다. 상처가 있고 버티었고 살아내었던 자국들이 남은 것들. 자연 그대로 키운 것들 그것들이 정말 제대로 키운 것입니다.
일전에 둘밥에서 사과를 판매했는데, 사과가 썩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벌레가 먹은 사과라도 배송된 것일까하여, 사진을 받았는데, 그사과는 썩은 것이 안니라 검은 점박이가 많았습니다. 모양과 색으로만 가치를 구분짓는 먹을거리 시장 속에서, 외형만이 중요한 것이라고 외치니, 안 어여쁜 것 = 친환경. 이라는 논리가 돌고, 사람들은 못난 것은 친환경으로 이쁜 것은 비싼 값으로 판매합니다. 헌데, 친환경은 못나기만한 것이 아닙니다. 거칠지요. 해남 이향용 농부님의 김도 그렇습니다. 유기농 인증을 받았지만, 유기농 인증이란 것이, 염산을 쓰지 않고, 방사능 검사에 통과 되어야하고, 생산량은 턱없이 주는 것이지만, 그에만 그치는 일은 아닙니다. 고되다는 말보다. 삶을 투척해왔던 일입니다.
자본이 많다면 자본으로 세월을 대체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헌데, 그렇게 시간을 돈으로 대체한 곳에는 하루하루 알알이 박혀 쌓아온 깊이가 부족합니다. 돈으로 채우는 유기농이 아닙니다. 세월을 투척했던 이향용 농부님의 유기농 김 만나 보시겠습니까?
김 생산은 크게 A 부류식과 B 지주식으로 나뉩니다.
이 외에는 갯바위에서 직접 채취하는 방법이 있구요.
근대 이전에 김생산은 거의 지주식이 었다고 합니다.
우리 역사에서 초기 김생산은 나무를 세우고 양식을 시작했는데 이게 김생산의 초기방식입니다. 나무를 세워 기둥에서 기르던 방식에서
기둥에 발을 이어 기르는 방식으로
다시 기둥에 그물을 달아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기둥을 만들지 않고 깊은 바다에 둥둥 띄워 키우는 부류식으로 넘어갑니다.
A 지주식은 갯벌에 지줏대를 세우고 거기에 그물을 달아 김을 키우는 것입니다.
B 부류식은 보다 깊은 바다에서 스트리폼 박스를 물에 띄우고 거기에 그물을 달아 김을 키우는 방식입니다.
둘 다 바다에서 이뤄지는 일이지만 몇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부류식은 김 그물이 물 속에 계속 잠겨 있기 때문에 생산량이 좋습니다. 반면 지주식은 하루 4시간 이상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김이 수면 위로 나와 볕을 닿습니다.
김은 본래 갯바위에서 물에 잠겼다가 수면 위로 나왔다가 하며 볕을 직접 쐬기도 하고 물에 잠기기도 하며 자라는 홍조식물입니다.
김은 수면의 온도나 날씨의 영향에 따라 질병이 잦은 먹을거리입니다. 해서 매일 일정 시간 볕이 직접 닿지 않고 물에만 잠겨 있으면 병이 잦은데요. 이 때문에 김에 염산을 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당 수는 유기산을 비율을 9.8 % 이하 비율로 섞어 살포하기도 합니다. 살포를 하면 파래 등의 (농산물로 따지면 잡초)가 사라지고,
# 9.8% 이하 비율로 섞어 뿌리면, 기준치 이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허용이되는 수치입니다. 해서 보통 김양식은 산을 뿌립니다!
살균 작용을 해서 김이 병충해에 강해지기 때문에 물이 계속 잠겨 있어도, 겉으로는 싱싱한 김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향용 농부님은 일체의 산 없이 자연적으로 또 지주식으로 김을 생산하고 계십니다. 지주식은 조수 간만의 차가 있어야 가능한 재배 방식이라 재배 면적이 한정적이고, 품이 많이 드는 재배 방식입니다.
- 김은 검지 않습니다.
좋은 김은 검은 김이라고 보통 소개하는데 김은 홍조식물입니다.
정확히 거무스르한 것이 좋고, 보통 김은 열에 닿으면 홍색을 잃고 검정색만 남습니다.
- 김은 본래 이름은 해태(海苔) 바다의 이끼 라고 불리었습니다.
어원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1714년 광양현감 이었던 김여익이란분이 김 양식법을 창안했는데 그 성이 김씨라하여, 김이라고 불리웠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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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밥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위해 영업을 행하는
지향하는 일반 소비처와 다릅니다. 둘밥과 거래하는 농가는 저희 기준으로
해당 업에서 최상위에 존재하는 분들입니다. 하여 더 존중하며 농가를 대하고자합니다.
그리고 같은 마음으로 물품을 믿고 구매해주시는 구매자분들도 존귀하다고 생각합니다.
둘밥에게 농부님이 존귀하듯 고객도 존귀합니다. 그리고 저희도 존귀합니다.
이 문장이 핵심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존귀해야 소통이 가능하고,
이해가 동반되며,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대형 쇼핑몰에서 불만을 토로하면 바로 교환이나 환불조치를 합니다.
소통 자체를 비용으로 보기 때문이지요. 저희는 그렇게 영업하지 않겠습니다.
불만의견은 언제든지 말씀 주세요.
단, 욕설과 "고객이 말하는데" "고객이 이렇게 하는데" 등
고객이란 단어로 자처하며 상대를 모욕하는 단어를 이어가는 문장은 삼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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