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000 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적토우랑 호박 식혜랑 요구르트랑 사먹던 둘밥의 팬이죠
정확하게 하자면 믿고 먹을 농업의 팬이죠
그 모든게 둘발이 있어 가능한 일이지만 말입니다
한동안 주문을 못하다 보내신 메일을 보고 연락 드립니다
힘드시죠
신념을 갖고 바른것을 지켜가는 것은 참 힘든 일인거 같습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상대는 알아 주지 안으니 아니 모르는척 하니 마음이 무겁고
그 힘겨움의 무게에 짖눌리면 신념은 간데 없고
편법과 불법 탈법의 유혹을 뿌리 칠수 없는 것이 인지 상정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더 잘 아시듯 진심은 통한다는게 제 신념입니다
탈법이 불법이 판을 치고 거짓이 팽배한 상태가 되면 진심이야말로 가장 큰 무기가 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오랜동안 주문이 없었던것은 부모님 두분이 건강이 많이 안좋으셔서 투병 하시다가
어머니는 작년 11월 초에 아버지는 며칠 전에 돌아 가시는 일이 생겨서 였습니다
큰 슬픔 뒤로 드는 생각이 진심은 늘 통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헌데 메일 주신걸 살펴보다 보니 일의 어려움 보단 신념의 진심의 어려움이 있으시구나 생각이 들어
어줍잖게 문자 한번 드려 봅니다
힘내세요
진심은 통하고 진짜는 시간이 지나면 늘 알아 주기 마련 이니까요
지금 내리는 비가 곧 올 봄의 씨앗을 티울 자양분이 되듯
둘밥의 지금 까지의 노력과 헌신은 곧 이땅에 바른 농업, 사람을 살리는 참살이의 밑거름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기업이 될 날이 멀지 않음을 나타내는 신호탄이라 여기십시요
말이 길었네요 ^^
곧 봄이 오겠지요
꽃대를 밀어 올리는 가지의 노력은 열매를 맺는 노력보다 수십배 힘겨움 이라 들었습니다
둘밥도 지금 수십배 힘든 꽃을 피우시는 때니
열매는 해와 사람의 노력이 합쳐져 만들어내 작품처럼 탄생하는 시기가 곧 도래할겁니다
진심은 통합니다
힘내시고 언제나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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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먹한 마음,
감사한 마음,
요즘 밤마다
읽는 글입니다
몇일 전에 제 폴더폰으로 문자를 보내주셨었습니다.
읽고 또 읽고 마음을 읽습니다.
그분 마음을 읽고
저의 마음을 읽고
시간이 흐른다는 것에 대해 생각합니다.
오늘도 하루가 가고 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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